주역타로 26. 산천대축(山天大畜)

이칭 주역타로 : 26. 산천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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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대축(山天大畜)  

상괘는 산(山)이고, 
하괘는 하늘(天)이다. 

대축(大蓄) = 크게 쌓다. 많이 모이다.

산처럼 크게 축적된 모습이기에 대축(大蓄)을 괘 이름으로 삼았다.

이칭 홀리츠카에 형상화 된 그림을 보면,

산이 높게 솟아올라 있다.
붉은 태양보다도 더 높게 솟아서,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선 사람이 그 높은 산꼭대기를 응시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얻어낸 성과들이 산처럼 쌓여 하늘을 찌를 것이고,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이것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전망이 좋다는 뜻이 된다.

크게 쌓고, 많이 모았다는 것은
곳간이 넉넉하고 안정되어 있다는 뜻이 된다.
마음도 안정이 되고, 사업과 재물에 있어서도 성과가 있다.

이 괘는 아주 좋은 괘라고 할 수 있다.

봄부터 씨를 뿌리고 밭을 갈면서 열심히 노력을 쌓아온 다음,
가을이 오면서 추수하고 거두어들이는 것이다.
노력이 보상을 받으니, 좋지 않을 이유가 없다. 거의 대부분 좋은 괘라고 볼 수 있다.

편법이나 부정한 행동을 저지르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닌 한, 
거의 대부분 좋다.

그렇기에 어떤 일에 임하기에 앞서서 이 괘를 얻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 적극성이 받아들여진다.
도중에 실수가 조금 있을 수 있지만, 그 정도는 용인 된다.

이미 자신의 지식과 경험 등이 산처럼 쌓여 있다.
그렇기에 세상에 나아가 큰일을 성취할 수 있는 저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이 괘는 하늘을 찌를 만큼 성과가 높이 쌓인다는 의미이기도 하기에,
재물과 명예를 쌓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럴 때 적극적으로 세상 밖으로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하는 행동을 한다면,
충분히 재물과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사업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침은 늘 모자람만 못하기 마련이니,
너무 지나치게 과격하지 않도록 스스로 선을 지키는 것은 필요하다.

금전에 있어서도 유리하다. 재물운이 왕성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막 부자가 되거나 그런 건 아니다.
그래도, 실력과 노력에 따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애정에 있어서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운이니
적극적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결혼에 있어서도, 
당사자의 애정이 확고하다면, 
설령 누군가가 반대를 한다고 할지라도 
이 괘를 얻었으면, 한 번 밀어붙여볼 수 있다.

다만 질병과 관련된 병점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어떤 원인으로 인한 상처가 깊을 수 있다.
그렇기에,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의 평안이 중요하다.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천대축은 전반적으로 길하게 보는 경우가 많은 괘이다.

산천대축괘에 대해서 간혹 부정적으로 해석할 때가 있기는 하다.
거대한 태산이 앞을 막고 있는 형상으로 보아야 할 수도 있는 까닭이다.

하지만 그만큼 실력을 기르고 진취적으로 맞선다면, 
또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고난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현재 당면한 상황이 아무리 어렵다고 할지라도,
진취적으로 밀어 붙여서 이겨내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의 역량을 믿고, 한 번 나아가 부딪쳐 본다면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원래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는 법이기에.

그렇기에 산천대축을 얻었을 때에는, 
일단 전진할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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