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역타로 15. 지산겸(地山謙) 지산겸(地山謙) 상괘는 땅(地)이고, 하괘는 산(山])이다. 마치, 높은 산이 땅 아래에 파묻혀 있는 것만 같은 형상이다. 현실에서 산은 땅 위로 불쑥 솟아 있다. 그런데, 이 괘는 정 반대로 산이 땅 아래에 있다고 한다. 이것은, 산이 자기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한껏 자신을 낮추고 있음을 뜻한다. 겸(謙) = 겸손. 겸양. 자기보다 부족한 사람 or 아랫사람을 이끌어주고 도와준다. 이칭 홀리츠카 주역타로의 그림은 마치 풍년이 든 들판에 서 있는 허수아비를 닮은 형상이다. 어깨 위에 머리 위에 새가 올라 앉아 성가시게 굴지만, 허수아비는 두 팔을 벌리고 서서, 그 새들을 모두 포용하고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지산겸은 바로 그 벼가 익어서 고개를 숙이는 상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겸(謙).. 이전 1 다음